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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 등록, 팬데믹 후 첫 증가

지난해 가을학기 대학 신입생 등록이 크게 증가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대학생 감소세가 안정될 기미를 보였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코로나19를 독감처럼 취급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많은 대학들이 온라인 강의를 없애고 오프라인으로 전환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2일 전국학생정보연구센터(National Student Clearinghouse Research Center·NSCRC)에 따르면, 2022년 가을학기 대학 학부에 등록한 신입생은 약 234만명으로 1년 전 대비 4.3% 늘었다.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가을학기 신입생 수(약 224만명)보다도 많은 수준이었다. 신입생 등록은 2020년 가을학기 전년대비 10.2% 급감했고, 2021년 가을학기엔 0.2% 늘며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처음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 것은 팬데믹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인종별로 보면 라틴계(7.9%), 아시안(7.4%), 아메리칸원주민(6.9%) 신입생 수가 전년대비 늘어난 반면 흑인 신입생은 0.3% 증가에 그쳤다. 백인 신입생은 오히려 전년대비 2.4% 감소했다.   NSCRC는 신입생 등록이 늘어난 것은 대학생 수가 회복되는 징조라며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신입생 등록이 늘어난 이유로는 온라인과정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팬데믹 이후 학부 과정이 온라인 코스에 집중돼 굳이 대학에 갈 필요를 못 느끼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작년부터는 아예 오프라인으로만 강의를 여는 곳들이 많아져 학생들이 '전통적 대학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등록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전체 대학생 등록은 여전히 부진했다. 2022년 가을학기 대학생은 약 1816만명으로, 직전해 대비 0.7% 줄었다. 대학생 등록 수는 팬데믹 이전 등록자 수(약 1927만명)에도 크게 못 미친다. NSCRC는 북동부·중서부 지역 대학 등록은 감소세가 여전했고, 서부·남부지역 등록은 소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팬데믹에도 상대적으로 선방하던 대학원 등록자 수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2020년(3.0%), 2021년(2.4%) 연이어 늘어났던 대학원생 등록은 2022년 가을학기엔 1.2% 줄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신입생 대학 가을학기 대학생 대학 신입생 가을학기 신입생

2023-02-02

올해 UC버클리 합격자 5100명 줄인다

UC버클리가 오는 9월학기부터 신입생 숫자를 3050명이나 대폭 줄일 수 밖에 없게 됐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UC버클리는 최근 법원 명령에 따라 2022년 가을학기 신입생 등록 숫자를 동결하게 됐다.  학교측이 밝힌 동결 인원은 대략 신입생의 1/3인 3050명 수준이다. 이로써 대학은 등록금 수입이 5700만달러 줄어들게 된다.   이번 명령은 신입생 확대를 통한 대학 확장 계획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제기한 버클리 지역 환경 단체의 소송을 지지한 알라메다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의 지난해 8월 판결에 따른 것이다. 환경단체는 대학생의 증가는 결국 이웃들에게 교통문제, 소음문제, 주택 가격 상승 및 자연 환경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들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UC평의회는 지난 8월 판결에 항소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등록숫자를 유지하도록 요청했지만 지난주 항소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UC평의회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지난 14일 가주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지만 결과가 여의치 않으면 올해 신입생 등록숫자를 3050명 줄여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는 실제 합격자들의 등록률을 감안해 볼 때 최소 5100명의 합격자를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학기 1만5567명을 합격시켰던 점을 고려하면 1만명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는 결론이다. 때문에 3월24일로 예정된 올해 합격 통보가 늦어질 수도 있다. 장병희 기자버클리 합격자 버클리 지역 올해 버클리 가을학기 신입생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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